현대기아차, 동반성장 강화… 협력사 일자리 창출 앞장

입력 2013-03-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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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력사 지원 확대, 채용박람회 통해 1차 협력사 1만여명 고용

현대기아차가 올해 신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현대기아차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밝히는 ‘협력사 동반성장 설명회’와 ‘2013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2차 협력사 및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2차 협력사 지원 확대, 동반성장 강화= 현대기아차는 올해 △2차 협력사 지원 확대 △협력사 중견기업 육성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사력을 다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올해 초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차 협력사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협력사간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서 협력사 교육관리 포털을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또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 협력사의 자체 교육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정책 또한 대폭 늘린다. 먼저 동반성장펀드 등 기존의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명절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대금지급조건 개선, R&D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열린 ‘협력사 동반성장 설명회’에서 현대기아차 300여개 1차 협력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337억원으로 전년 2113억원 대비 10.6%가 증가했다. 이는 동반성장 활동이 본격화된 지난 2001년 평균 매출액 733억원 대비 3.2배 성장한 수치다.

◇채용박람회로 중소협력사 구인난 해소= 이날 현대기아차는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통한 자동차 산업의 역량 강화와 고용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및 정비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올해 참여 대상은 기존 1차 부품 협력사에서 2,3차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로 확대돼 전국적으로 총 43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가 행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용에서 부터 행사 기획, 운영, 홍보까지 채용박람회 전 부문을 지원한다. 1차 협력사들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000명을 채용하는 등 올 한해 생산직까지 포함해 총 1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오는 28~29일 대구 엑스코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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