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높이는 북한 “방아쇠에 손 걸고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입력 2013-03-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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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유엔의 제재 움직임에 반발하는 북한이 국제사회를 압박하는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인민군 장령(장성) 강표영은 군 장병을 대표한 연설에서 "조국통일대전의 출발진지를 차지한 인민군 장병들은 방아쇠에 손을 걸고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 상장(우리의 중장)은 현재 인민무력부 부부장을 맡고 있다.

강 상장은 "이미 타격목표를 확정한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들은 경량화, 소형화되고 다종화된 핵탄두들을 장착하고 대기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강 상장은 이어 "누르면 발사되게 돼있고 퍼부으면 미 제국주의의 아성이며 악의 본거지인 워싱턴은 물론 그 추종세력들의 소굴까지도 불바다로 타번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정전협정이라는 것이 휴지장이 돼버리고 불과 불, 핵과 핵의 대결만이 남은 조건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다"며 "그 무슨 경고나 사전통고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해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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