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재계 "새 정부, 경제위기 극복… 기업하기 좋은환경 기대"

입력 2013-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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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ㆍ지원책 마련 등 주문… "투자ㆍ일자리 창출로 화답할 것"

재계는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주문했다. 특히 규제 완화,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입을 모았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많이 펴서 기업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다양한 사회 요구에 부응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 정부는 우선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규제·세제도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새 정부에 중소기업계의 요구 사항인 ‘경제 3불(不) 문제’ 해소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시스템 확립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 사항인 ‘손톱 밑 가시’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 내 공식적인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중소기업계도 경영 혁신과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등으로 진출 가능성이 큰 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기업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 정립,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산업현장의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서민경제와 건설산업 회생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전매기한제한·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반시장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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