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수출, 8개월 만에 증가세…무역적자 사상 최대치 (상보)

입력 2013-0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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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6.4%·수입 7.3% 각각 증가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으나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6%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도 7.3% 늘어 시장 전망인 2.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수출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입도 크게 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는 1조6294억 엔(약 18조8300억원)에 달해 전월의 6415억 엔 적자와 전문가 예상치 1조3796억 엔 적자를 뛰어넘었다.

특히 무역적자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엔저 추세가 샤프와 소니 등 수출업체에 도움이 됐으나 에너지 수입가격도 올려 무역적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선 누출 사태 이후 원전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니시오카 준코 RBS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엔저와 높은 원자재 가격이 결합해 무역적자의 확대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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