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UAE에 서울교통 수출 나선다

입력 2013-0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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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원 잠재시장 중동서 지하철ㆍ교통카드시스템 알릴 것"

▲사진=연합뉴스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서울교통 시스템 수출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3박5일간 UAE의 대표도시인 두바이, 아부다비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의 핵심 화두는 지하철기술,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서울교통 수출'이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2020년까지 약 15조원 수출 잠재력을 가진 중동 시장의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서울 교통정책 및 기술을 수출하는 외교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바이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교통카드시스템을 비롯해 지하철ㆍ트램 건설 등에 7조원 이상 재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우리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18일(이하 현지시간)엔 순방 첫 일정으로 두바이 대중교통을 총괄하고 있는 마타 모하메드 알 테일러(Mattar Mohammed Al Tayer) 도로교통청장과 만나 지하철 운영 및 설비, 교통카드시스템 등에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구한다.

이번 면담은 서울지하철 운영기관과 한국스마트카드, LG CNS, SK C&C 등 국내 ITS 기업도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다.

박 시장은 면담 이후엔 국내기업과 함께 두바이 대중교통을 시찰하고 운영기관을 방문하며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이 자체 개발한 차량 및 스크린도어 구축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주선할 예정이다.

그는 19일 두바이 왕실이 후원하고 교통청이 주관하는 '두바이교통상'시상식에 기조연사로 초청돼 'Good to Great, 대중교통 No1 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교통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또 20일엔 아부다비로 이동, 압둘라 라시드 칼리파 알 오타이바(Abdulla Rashed Khalaf Al Otaiba) 교통장관과 만나 서울교통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시 우수기술시책을 공유한다.

아울러 박 시장은 아부다비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센터(ADSIC)을 방문해 라시드 라헤지 알 만수리(His Excellency Rashed Lahej Al Mansoori)센터 대표와 만나 서울의 우수한 전자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양 도시 간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한다.

그는 "이번 순방에선 수출을 목표로 서울의 우수한 교통정책ㆍ기술력을 두 발로 뛰며 알리고 서울의 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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