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류길재, 대북전문가이자 행복추진위 몸담아

입력 2013-02-17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부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은 30년 넘게 북한문제를 연구해 온 전문가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류 내정자를 “합리적이고 균형적 시각으로 대북정책에 대해 접근했다”고 소개했다.

류 내정자는 지난해 박근혜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외교통일추진단 추진위원을 맡으며 박 당선인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세우는데 도움을 줬다. 그는 박 당선인의 대선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이다.

류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의 통일 정책으로는 ‘신뢰 형성 단계’를

꼽았다. 그는 지난달 한 세미나에서 통일 전 단계를 ‘분단의 평화적 관리’, ‘신뢰 형성단계’, ‘북한 비핵화 및 개혁·개방’ 등 3단계로 나눴다.

그는 차기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대북정책은 “현실적으로 2단계까지가 적절한 기대”라며 기본적인 신뢰의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내정자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대화방법 등에서) 열려있다. 명시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거기에는 대화와 압박, 교류와 안보, 이런 것을 병행해 구사하겠다는 것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약력

△1959년 출생 △고려대 정외과 학사 △고려대 대학원 석·박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경남대 북한대학원 부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추진위원 △북한연구학회 제12대 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9,000
    • -1.23%
    • 이더리움
    • 4,533,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5
    • -0.98%
    • 솔라나
    • 198,300
    • -2.41%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58%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