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구입 피해 증가…“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구매가 절반 차지”

입력 2013-01-24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최근 3년간 접수된 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분석 결과 2010년 141건, 2011년 254건, 2012년 396건으로 매년 평균 약 70%씩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2012년 한 해 접수된 피해 396건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입 취소시 위약금 과다·환급거절’이 149건(37.6%)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할인항공권 구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사가 자체약관을 근거로 환급을 거부하거나, 외국계 항공사가 국내에 지사나 영업소를 두지않고 있어 피해 발생 시 구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피해 396건 중 208건(52.6%)이 소셜커머스 등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경우로 가장 피해가 많았고, ‘운송지연·불이행 피해(146건, 36.9%)’,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45건, 11.4%)’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환급불가를 규정하고 있는 항공사의 약관을 개선할 예정이며,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MOU를 체결하고 매년 항공서비스 이용 소비자피해 실태를 분석해 통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7,000
    • +0.59%
    • 이더리움
    • 5,33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62%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9,300
    • +3.82%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30
    • +1.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330
    • +0.92%
    • 샌드박스
    • 636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