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4103억…전년비 24.5% 감소

입력 2013-0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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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청구금액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은 4103억원으로 직전해 5435억원 대비 24.5% 감소했다. 권리행사 종목은 113종목, 건수는 3891건으로 각각 5.0%, 33.2% 줄었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이 행사가액, 행사기간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금액은 전환사채가 744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58.9% 감소했으며, 교환사채는 219억원으로 77.5% 줄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140억원으로 직전해(2653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행사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716건으로 47.9% 감소했으며, 교환사채의 경우는 30건으로 82.0% 줄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145건으로 26.7%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아시아나항공 1회차, STX조선해양 3회차, 금호타이어 1회차, 웅진에너지 1회차, 심텍 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주식보다 채권을 보유하려는 성향의 투자자가 많아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3.25%→2.75%)에 따른 채권가치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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