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 정치·격차해소는 정권교체에서 시작”

입력 2012-12-13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미터 이동에 10분·40분 동안 악수 … 인기 여전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는 13일 오후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청주 시민과의 만남'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행보를 이어갔다. 안 전 후보는 “새 정치와 격차 해소는 무엇보다도 정권교체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달 23일 대선 불출마 이후 20일이 지났지만 안 전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몰려든 인파로 로데오거리 중앙까지 약 50미터를 이동하는 데 10분의 시간이 걸렸다. 5미터를 걸어가는 데 1분씩 걸린 셈이다.

폭 10미터 이내의 넓지 않은 길에 순식간에 4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 안 후보를 좇는 시민 행렬에서 “앞에 좀 비켜봐요. 나도 안철수 얼굴 좀 봅시다”, “자기야 지금 여기 안철수 왔어. 몰라, 일단 끊어”, “어떻게 해! 나 안철수랑 악수했어 악수!” 등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안 전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지난 목요일 문재인 후보께서 새 정치를 하겠다는 대 국민 약속을 하셨다”라며 “그 약속 꼭 지키시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라며 지지자를 안심시켰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는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화답했다. 연설이 끝난 뒤에도 안 후보는 그 자리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는 시민들과 약 40분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은 안 후보에게 회색 목도리와 내복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62,000
    • -0.22%
    • 이더리움
    • 4,365,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1.99%
    • 리플
    • 2,850
    • -0.14%
    • 솔라나
    • 189,900
    • -0.58%
    • 에이다
    • 566
    • -1.91%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76%
    • 체인링크
    • 18,910
    • -1.61%
    • 샌드박스
    • 177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