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 창시자 “재정절벽 결국 해소된다”

입력 2012-1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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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가 더 위험”…“거래세 등으로 투기 규제해야”

인덱스펀드 창시자이자 뱅가드그룹 설립자인 잭 보글은 미국의 재정절벽 사태가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잭 보글은 지난 1975년 세계 최초로 증시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 평균 수익률에 따라가기 위한 지수 자체에 초점을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인덱스펀드를 선보여 명성을 얻은 전설적인 투자자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절벽 협상은 어떻게든 타결될 것”이라며 “세수 증가와 의료보험, 사회보장 혜택 일부 축소 등이 결합한 형태의 타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투기는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재정절벽보다 더 큰 타격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나 신주 발행 등으로 총 25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때 증시에서는 33조 달러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진다”면서 “이들 거래는 기본적으로 심리적인 측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고 시장을 흔든다”고 지적했다.

보글은 투기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초단기 자본 이득에 대한 세금이나 거래세를 도입하거나 연방정부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인덱스펀드 창시자답게 보글은 재정절벽 극복 여부와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또 분산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글은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채권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 좋다”면서 “국채보다는 회사채가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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