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호 MPK그룹, 커피 사업 강화

입력 2012-12-10 09:37 수정 2012-1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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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선임된 문영주 MPK그룹 대표가 커피 사업 강화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PK그룹의 커피 브랜드 마노핀은 지난 7일 서울 산본역사 앞에 매장을 오픈했다. 갤러리 매장을 제외하면 최초의 지상 로드숍이다.

이 매장은 2평 규모로 기존 익스프레스 매장과 같은 형태다. MPK그룹측은 이 매장을 시작으로 지상 출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소규모 테이크아웃 형태 일지 대규모 일지는 매장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MPK그룹측의 입장이다.

당초 마노핀은 익스프레스 형태로 지하철 내 출점만 해왔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가맹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이번에 지상 출점을 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MPK그룹측이 사업을 확대해 기존 커피전문점과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MPK그룹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 수준이던 마노핀을 올해 1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내년에는 마노핀을 두배 이상 성장하고 2015년엔 매장 500개 오픈,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MPK그룹측의 목표다.

특히 MPK그룹측은 내년에 마노핀의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문 대표는 마노핀의 경영시스템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 성공적인 사업 전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문 대표는 “수제머핀·커피 전문점 마노핀의 브랜드 콘셉트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마노핀은 1억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상권에 위치한다는 점,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수제머핀을 내세워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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