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국민 여망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상보)

입력 2012-1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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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3일 “저는 더 이상 대선후보가 아니지만 국민적 우려를 담아서 한 말씀만 드리고자한다”며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진심캠프 해단식’에서 “새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흑색선전, 이전투구,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다”며 “대립적 정치와 일방적 국정이 반복되면 새로운 미래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통합하는 선거, 국민에게 정치혁신 정치개혁 희망을 주는 선거, 닥쳐올 경제 위기를 대비하고 사회 대통합을 마련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국민들이 만들어주신 새정치 물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고 저는 더욱 담대한 의지로 정진해나가겠다”며 향후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 할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진심캠프는 오늘로 해단한다. 그러나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저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는 제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는 항상 감사하며 더욱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캠프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포럼 관계자들과 지지자들 500~6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전 후보는 해단식 후 관계자들과 돌아가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은 후 캠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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