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하라 “일본은 미국의 첩”

입력 2012-11-23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과 미국이 일본 인공위성 기술 훔치려 해”

일본의 극우 정치가인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가 “일본은 미국의 첩”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고 22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시하라 일본유신회 대표는 전날 도쿄 도지사직에서 물러나 정당 대표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나(중국)에 멸시당하고, 미국의 첩 노릇을 하며 아양을 떨어온 일본을 좀 더 아름답고 강한 나라로 되돌려놓기 전에는 죽어도 눈을 감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하라 대표는 “일본은 소행성의 광물을 채취한 후 지구로 돌아온 인공위성‘하야부사’에서 보듯이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이 이 기술을 훔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우주 유영이나 추진력을 잘 이용하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큰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도 발언했다.

평소 외국인 혐오 발언으로 유명한 이시하라 대표는 1989년 발간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에서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7,000
    • -1.17%
    • 이더리움
    • 4,536,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65%
    • 리플
    • 744
    • -0.67%
    • 솔라나
    • 199,000
    • -3.54%
    • 에이다
    • 660
    • -1.64%
    • 이오스
    • 1,167
    • -0.77%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0.11%
    • 체인링크
    • 20,250
    • -3.57%
    • 샌드박스
    • 648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