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호주 재무장관 “미 의회 재정절벽 막아라”

입력 2012-11-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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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fiscal cliff)’에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완 장관은 이날 주간 이메일 노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정절벽 타개를 위한 정치적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 세계의) 모든 경제가 위협받을 것”이라면서 “그 충격이 미국을 넘어 취약한 세계 경제의 회생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가 연말까지 재정절벽을 합의하지 못하면 내년 1월부터 앞으로 10년에 걸쳐 모두 1조2000억 달러의 지출 감축과 증세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스완 장관은 지난 주 워싱턴에서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을 만나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타개에 협력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재정절벽 타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촉구를 미 의회가 경청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장기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재정을 통해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의회 양당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정 절벽 타개를 위한 정치적 담판을 재개한다.

앞서 미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절벽을 타개하지 못하면 미국의 내년 성장률이 0.5%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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