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2013 브라질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12-11-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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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시트로엥 소형차 제쳐, 브라질 현지판매 한 달만에 청신호

현대차의 브라질 현지전략형 소형차 ‘HB20’이 현지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3 브라질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브라질 전용 해치백 모델 ‘HB20’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전략 소형차다. 개발 초기부터 브라질 공략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브라질 올해의 차’는 브라질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의 주관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시된 신차들이 후보다. 총 11개 매체 16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HB20은 예비후보 13개 모델 중 디자인과 기술혁신, 안전성, 연비 등 10개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심사에는 시보레 아베오와 시트로엥 C3, 푸조 308, 토요타 에티오스 등이 후보로 올랐다. 2001년 시작한 브라질 올해의 차는 총 12회 가운데 이태리 피아트가 8회를 수상해왔다. 현대차의 이번 수상은 ‘피아트의 독식에 제동을 건 의미있는 결과’라는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또한 브라질 현지공장 준공식에 맞춰 이뤄낸 쾌거여서 향후 브라질 판매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HB20이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HB20을 기반으로 SUV의 특징을 가미한 모델인 ‘HB20X’와 세단형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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