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거주자 “서울서 면접보려면 11만원 이상 들어”

입력 2012-10-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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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이 서울에 소재한 기업의 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가는 평균비용이 1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올해 서울 소재 기업의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지방거주 신입구직자 249명을 대상으로 면접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24일 밝혔다. 이 중 서울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기·인천과 제주에 거주하는 이들은 제외했다.

조사된 서울 면접 비용은 지난 해 조사한 10만9000원보다 5.5%가 늘어난 금액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권(대전·충남·충북) 6만4000원 △강원권 7만1000원 △전라권(광주·전남·전북) 12만4000원 △경상권(부산·경남·대구·경북) 13만8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면접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비(86.2%)로 나타났다. 이어 △숙박비(7.9%) △식비(3.9%) △의상구입비(2.0%)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서울 소재 회사에서 면접을 봤을 때 면접비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일부 받았다’(47.3%) △‘아예 받지 못했다’(37.9%) 등의 응답이 상당수였고 △‘모두 받았다’(14.8%)는 소수였다. 구직자가 받은 평균 면접비는 4만원으로, 서울 면접을 보는 데 쓰는 비용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42.4%는 서울 소재 회사에 면접에 합격하고도 비용 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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