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용 배추·마늘 “마트에만 집중 공급”

입력 2012-10-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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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일반 도매가의 절반 가격 2780원에 판매하는 배추를 고르고 있다.
정부가 물가안정용으로 시장에 공급한 배추와 마늘 대부분이 전통시장 대신 대형유통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배추와 마늘의 대형마트 공급량은 1259t, 전통시장은 119t로 마트가 시장보다 10배 가량 많은 물량을 공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정부가 서민품목 방출시 직공급을 확대해 물가 안정을 꾀한다면 전통시장의 공급량을 적어도 매출액 비율에 따라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 수요 조사시 홈페이지 게시일자가 일주일로 짧은 기간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전국 1500개에 이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수요량을 조사해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정부비축물 직공급 물량을 전통시장에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홍보와 신청 기간을 연장하는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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