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이래서 국감 출석 못합니다”

입력 2012-10-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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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1/3 해외출장”… 장문의 불출석 사유서 국회 제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는 것과 관련 이례적으로 장문의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롯데그룹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이투데이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신 회장은 1년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110일간을 해외 출장으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월 1회 이상 해외 출장을 간다. 올해만 벌써 14번째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신 회장이 출장간 나라별로는 일본이 36일로 가장 많이 찾았으며 미국 15일, 이탈리아 9일, 중국 7일 순 이다.

당초 국정감사일이었던 11일에 신 회장은 9일 출국해 15일 귀국하는 일본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아사히맥주 회장 과 미팅 일정에 이어 11일에 일본 내 최대 여행그룹인 JTB의 다가와 히로미 사장을 만나 세계 최대 민간 여행기구인 WTTC 총회의 2013년 한국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후 17일 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신 회장은 아시아 지역 경제 리더들의 모임인 ABC(Asia Business Council) 포럼에 참석하고 잉럭 친나왓 태국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종합감사일인 23일에도 불참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신 회장은 허쉬사의 CEO인 존 빌브레이(John Bilbrey) 사장 등을 만나 글로벌 제휴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롯데는 허쉬 제품의 한국 내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2007년 중국 상하이에 양사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유통업 관련 해외 파트너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신 회장은 내달 10일부터 22일까지 21일 22박 일정으로 러시아, 영국, 벨기에를 순회한다. 신 회장의 올해 해외 출장 일정은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로 끝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해외 출장을 국감 불참과 연관 짓지 말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청사진을 그리고,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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