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3년래 최악의 부진…부양책 기대 약화

입력 2012-08-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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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

중국증시가 3년여 만에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92% 하락한 2095.46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경기부양책 기대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지난달 70개 도시 중 50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많은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오른 것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와 경쟁사인 폴리부동산 등이 2% 이상 급락하면서 증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리쥔 센트럴차이나증권 투자전략가는 “부동산 가격 반등은 정부 경기부양책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경제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적으로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시범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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