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대강 복원 본부 만들겠다”

입력 2012-08-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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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정권 교체 후 4대강 복원 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9일 팔당 상수원과 두물머리를 방문해 “정권을 교체하면 다음 정부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폐해를 되살리는 4대강 복원 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녹조 자체를 막은 것이 어렵다면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고도 정수처리 시설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4대강 사업에 22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 취수원 쪽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책의 우선순위 면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또 “녹조현상은 북한강의 경우 팔당댐과 이미 설치되어 있는 여러 댐들, 남한강은 댐과 4대강 사업으로 새로 설치된 3개의 보가 물길의 흐름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녹조가 더 많이 생기는 것”이라며 “강을 제대로 흐르게 하는 것만이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조가 심각한 이 기간 동안이라도 4대강으로 새로 만들어진 보들의 수문을 전면 개방해서 물을 제대로 흐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두물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물머리 유기농단지에 대한 강제 철거와 대집행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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