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약세…美 지표 부진에 QE3 기대 고조

입력 2012-07-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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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9일(현지시간) 달러가 엔화 대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6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78.6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장중 한때 엔화 대비 78.43엔에 거래되며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37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개월래 최저치이자 전월 대비 5.4%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만4000건 증가한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만5000건을 훨씬 웃돌아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마이너스(-)12.9로 전월의 -16.6에서 개선됐으나 3개월 연속 ‘제로(0)’를 밑돌아 현지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마크 맥코믹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환율 전략가는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3차 양적완화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1.2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96.50엔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30% 내렸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또다시 ‘마의 7%’를 넘어섰다.

스페인이 이날 29억8000만유로 어치의 국채를 발행했으나 발행액이 목표액 30억유로에 못 미친 영향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는 중앙은행(SARB)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랜드·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18% 하락한 0.1223%에 거래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20일부터 기준금리를 5.0%로 50bp(1bp=0.01%) 인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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