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中에 1000만 달러 규모 알부민 수출

입력 2012-06-26 09:46 수정 2012-06-26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십자가 1000만 달러(115억원)규모의 알부민을 중국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부민은 혈액 내 삼투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장 단백질의 일종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수출된 알부민의 중국 내 유통은 중국녹십자가 설립한 의약품 도매법인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가 맡게 된다. 거린커는 알부민 외에도 향후 세계 세번째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중국 진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녹십자가 국내에서 제조한 혈액분획제제 완제품을 중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는 그 동안 중국녹십자를 통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분획제제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중국에 공급해왔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최근 알부민 등 혈액분획제제의 수요가 증가해 직접 수출을 하게 됐다”며 “올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1996년 설립된 중국 녹십자는 지난 200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이어 오는 2015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56,000
    • +1.53%
    • 이더리움
    • 4,297,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4.98%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4,500
    • +5.16%
    • 에이다
    • 667
    • +5.37%
    • 이오스
    • 1,140
    • +2.6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3.99%
    • 체인링크
    • 22,220
    • +16.03%
    • 샌드박스
    • 623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