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게재보다 연구 질 따져 평가한다

입력 2012-06-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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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학술지는 게재 수보다 연구의 질을 따져 학계의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행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등재 제도를 학계의 자율적인 평가체제로 전환하고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술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를 마련해 15일 발표했다.

학술지 등재 제도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학술지를 등재지 또는 등재후보지로 인정, 교수업적평가 및 정부 지원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수립된 ‘학술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그 진행상황을 대학 등 현장에 알려 학술분야 개혁 정책의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학술지 등재 제도가 2014년 12월 말에 폐지됨에 따라 R&D 사업 신청 요건 및 연구 결과물 제출, 대학의 교원업적평가 등에서 등재 학술지 기준이 없어지고 보다 다양한 질적 기준으로 보완되게 된다.

교과부는 R&D 사업 신청 요건의 경우 기존에 신청자의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 수 등 양적 기준으로 판단하던 것을 앞으로는 신청자의 대표 논문 제출 등 질적 기준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 대학 별로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교원 연구업적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의 규모별, 유형별 특성에 맞게 교원의 연구업적을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등재학술지 및 등재후보학술지를 DB화하고 있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을 확대 개편해 학술지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춘 모든 국내 학술지를 탑재하는 ‘학술지 등록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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