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업계, 면화 풍작에 가격인하 바람 불 듯

입력 2012-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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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의 풍작으로 미국 의류 업계에 가격 인하 바람이 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브라질 등 주요 면화 산지에서는 오는 7월 말까지 1년 간의 생산량이 1억2360만베일(1베일=480파운드, 약 217kg)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수요보다 1500만베일 많은 수준으로 이로써 재고는 역대 두 번째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갭과 아베크롬비앤피치 등 미국 캐주얼 의류 브랜드들은 면화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일찌감치 내놨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업체가 비용 감소 덕분에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가격 인하로 수요를 환기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세계 경제는 지난해 3.8%의 성장률을 기록, 올해는 3.3%로 둔화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망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중국은 올해 2004년 이후 최저인 7.5%의 성장률을 전망해 글로벌 경기 냉각에 대한 우려를 일깨웠다.

중국은 세계 면화 수요의 40% 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시즌에 중국은 6년래 최대인 1850만베일의 면화를 수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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