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아침 밥상은?

입력 2012-01-16 08:25 수정 2012-01-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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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르지 말고 잡곡 위주로…과일 적절히 보충"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팀은 30~50대 남녀 415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여부와 질에 따른 건강상태를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곁들인 한국식 아침을 먹는게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중 2일과 주말 1일, 총 3일치의 아침식사 여부를 조사한 뒤 혈액분석과 혈압, 신체계측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을수록 저녁식사로 쿠키와 케익류, 육류의 섭취 빈도가 높은 반면 하루 평균 에너지와 지방, 식이섬유, 칼슘, 칼륨 섭취량은 낮았다. 2~3일간 아침을 연속해서 거른 사람들의 59.9%는 적정 수준의 지방 에너지를 초과해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아침으로 계란과 빵, 가공육류를 먹는 빈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의 혈중 중성지방 위험도는 2.06배에 달했다. 반면 감자류와 과일류, 견과류는 먹는 횟수가 많을수록 혈압과 공복시 혈당치가 낮아졌다.

정 교수는 "아침식사는 잡곡을 위주로 하면서 계란류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등을 적절히 보충하면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2011년 10월호에 일부 게재된 바 있다. 오는 2월호에는 후속 논문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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