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고문 별세, 애도의 조문행렬

입력 2011-12-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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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한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조문하고 있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와 민주통합당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김성곤, 박선숙 의원과 장영달, 신계륜, 이계안, 신중식 전 의원,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과 노회찬 대변인등 전현직 의원들이 빈소를 찾았다.

맏상제 역할을 한 이인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근태라는 깃발은 내려졌지만 수백 수천만의 가슴 속에 해방의 불길로 타오를 것"이라며 "그의 이름을 민주주의 역사의 심장에 새긴다"고 말했다.

김 고문과 민주화 운동의 ‘동지’였던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도 직접 병원을 찾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고문을 애도했다.

김 고문의 장례는 '민주사회장'으로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례형식과 절차는 유족들과 김 고문이 이사장으로 있던 한반도재단 관계자들이 추후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두고 장예위원회 회원 중 일부가 반송을 주장했다. 하지만 유족들이 "대통령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다"며 조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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