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3분기 수익성·성장성 모두 악화

입력 2011-12-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장성 지표 매출액 증가율 7분기만에 최저

대외여건이 악화하면서 상장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올 3분기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3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기업이 성장성 지표인 3분기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났다. 이는 지난 2분기 증가율인 13.1%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09년 4분기 7.5%를 기록한 이후 7분기만에 최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속제품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전기전자 -3.0%, 조선 5.0% 등을 기록하며 매출액증가율 둔화를 이끌었다.

기업의 설비투자가 줄면서 유형자산증가율은 전기 말 대비 1.8% 늘어 전분기 증가율인 2.0%를 밑돌았다. 다만 상장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3분기 전기 말 대비 2.5% 늘어 2분기 성장률인 0.9%를 웃돌았다.

상장기업의 수익성 지표도 둔화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분기 5.5%에서 3분기 5.3%로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6%에서 3.1%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업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비율은 2분기 432.0%에서 400.1%로 나빠졌다. 특히 같은 기간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이 30.2%에서 35.5%로 크게 확대됐다.

기업의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3분기 102.1%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4.7%포인트 올랐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오른 26.3%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와 수출품 가격 하락으로 대부분의 기업 지표가 악화했다”며 “아직 수준 자체가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둔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긍정적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444,000
    • -0.46%
    • 이더리움
    • 3,41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1.73%
    • 리플
    • 2,135
    • +1.86%
    • 솔라나
    • 139,500
    • +1.31%
    • 에이다
    • 410
    • +2.24%
    • 트론
    • 514
    • -0.39%
    • 스텔라루멘
    • 246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250
    • +5.69%
    • 체인링크
    • 15,500
    • +1.11%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