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EU 위기 해결 난망

입력 2011-12-03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음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 지역 지도자들의 역내 위기 해법 노력이 불충분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수요가 늘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2.03%로 전일 대비 5bp(bp=0.01%) 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7bp 내린 3.02%를,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위기 해법에 대해 분열된 인식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공동 채권인 유로본드 도입과 유럽중앙은행(ECB) 역할 확대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이 추진하고 있는 EU 재정통합에 대해서 핀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이 유럽 각국 중앙은행들이 IMF를 통해 별도로 2000억유로의 자금을 대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현 4400억유로에서 1조유로로 확대하는 방안이 어려움에 처하자 새로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미국이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래리 밀스타인 R.W. 프레스프리히 전무이사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IMF가 유럽 구제금융에 나서려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미국은 IMF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대고 있기 때문에 유럽으로 막대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9,000
    • +0.28%
    • 이더리움
    • 5,022,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16%
    • 리플
    • 703
    • +3.53%
    • 솔라나
    • 204,500
    • +0.69%
    • 에이다
    • 585
    • +0.69%
    • 이오스
    • 933
    • +0.97%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27%
    • 체인링크
    • 20,980
    • -0.62%
    • 샌드박스
    • 5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