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다우 25.65P↓

입력 2011-12-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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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지수, 5개월래 최고치…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 40만건 이상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전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65포인트(0.21%) 하락한 1만2020.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포인트(0.22%) 오른 2626.2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44.58로 2.38포인트(0.19%) 떨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1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의 50.8에서 52.7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8을 웃돌고 지난 6월 이후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 호조와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이 지표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홀로 확장세를 유지해 주목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에 46.4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제조업 PMI는 49.0으로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10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8%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는 부진을 보여 2일 발표하는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를 다소 약화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39만건을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해 비농업 부문 고용은 12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9%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 반스앤노블이 실적 부진에 17% 폭락했다.

야후는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 등이 인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3.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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