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수리비 국산보다 평균 5.3배 높아

입력 2011-12-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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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 5.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산차과 국산차 6개 차종에 대해 RCAR기준 저속충돌시험을 실시 후 수리비를 분석한 결과 외산차 3개 차량의 평균 수리비가 유사 등급 국산 3개 차량보다 5.3 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산차 3개 차종의 전·후면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으로 유사 등급 국산 3차종의 평균수리비 275만원보다 5.3배 높았다.

이는 수리비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부품 가격(6.3배)이 매우 높고, 국산차 대비 높은 공임(5.3배)과 도장료(3.4배)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산차의 평균 부품비는 867만원으로 국산차 138만원 대비 6.3배 높았고 공임은 360만원으로 국산 68만원 대비 5.3배에 달했다.

또한 차량가격 대비 수리비 비중에서도 외산차의 경우 포드 토러스가 44.4%로 가장 높았고 도요타 캠리가 41.6%, BMW 320d 29.3%였다. 반면 국산차는 K7이 8.7%, 그랜져HG가 8.1%, 알페온이 6.6%로 모두 10% 미만으로 낮아 차량가격 대비 수리비도 외산차가 높게 집계됐다.

이러한 수리비 격차를 줄이려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외산차 부품가격의 적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장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은 "외산차 수리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가격 적정화를 위해 외산차 직영딜러의 부품판매를 일반 정비업체에도 확대하고 부품가격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 직영딜러 부품가격의 적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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