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이 오승환에 환호를 보낸 이유는?

입력 2011-1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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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의 돌직구가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라이온즈와 퉁이 라이온스(대만)의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나와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시속 150km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상대 타자들을 농락했다.

이날 경기 후 일본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선 오승환의 투구에 감탄하는 내용의 글이 솓아져 올라왔다. 일본 팬들은 "굉장하다", "좋은 공을 던진다", "이건 못 친다" 등 오승환의 훌륭한 구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이 사이트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로 유명한 공간이었지만 이날은 오승환에 대해선 칭찬이 줄을 이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 선수(오승환)를 스카우트하고 돌아와라"고 말하는 등 오승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재팬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두번이나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일본 팬들이 불안한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때문에 철벽마무리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프로 7년차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FA(자유계약선수)는 6년을 채웠다. 내년에는 FA 7년 자격이 충족돼 구단의 허락만 있으면 해외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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