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美국채 365억달러 순매도...美 등급 강등 영향

입력 2011-10-1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전체 미 국채 보유는 사상 최고치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지난 8월에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8월에 중국이 미국 국채 365억달러(약 42조원)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는 지난 7월의 1조1735억달러에서 8월에 1조1370억달러로 대폭 줄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 축소폭은 10여년만에 최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전체 미 국채보유는 오히려 전월보다 2% 늘어난 4조572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이 미 국채 투자를 더욱 확대했음을 나타냈다.

프리야 미스라 프라이머리딜러뱅크오브아메리카 미 채권 전략 부문 대표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서의 미 국채 지위는 위협받지 않았다”면서 “만일 그 같은 우려가 실제로 있다면 해외 전체 미 국채 보유가 줄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영국을 통해서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국의 상황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지난 8월 미국 국채 보유는 전월보다 12% 급증한 3972억달러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41,000
    • +0.35%
    • 이더리움
    • 5,19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57%
    • 리플
    • 697
    • -0.99%
    • 솔라나
    • 224,400
    • -2.01%
    • 에이다
    • 616
    • -2.99%
    • 이오스
    • 992
    • -3.03%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00
    • -4%
    • 체인링크
    • 22,370
    • -2.82%
    • 샌드박스
    • 577
    • -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