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상위 1%를 위한 홍콩의 럭셔리 부티크

입력 2011-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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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션 부티크 ‘톱10’...고급 이미지 구축에 주력

‘쇼핑 천국’ 홍콩이 전세계 부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럭셔리 전문 매체 럭셔리인사이더는 최근 홍콩 패션 부티크 ‘톱10’을 선정하고 금융가 센트럴에 위치한 ‘아만달링(Amandarling)’을 최고급 부티크로 꼽았다.

▲아만다 로크의 아만달링 매장.

아만달링은 소유주이자 디자이너인 아만다 로크가 지난 2004년 소호에서 설립한 첫 홍콩 부티크로 2007년 센트럴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티크는 여성미를 강조한 저지 드레스, 비키니, 스팽글이 달리거나 수가 놓여진 카프탄(긴 소매 드레스) 등 휴양지 스타일의 고급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로크는 매장을 몰디브 스타일의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몄다.

아만달링 매장은 높은 천장에 검은 선풍기와 하얀 샹들리에를 달았으며 통나무로 심플하게 꾸민 플로어가 특징이다.

로크는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휴가 중이라는 착각에 빠지길 원한다”면서 “음악을 비롯해 세부적인 부문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만달링은 어린이들을 위한 ‘리틀달링(Littledarling)’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 ‘다이노소어 디자인(Dinosaur Designs)’의 합성수지 보석도 선보이고 있다.

센트럴에서 ‘팡퐁프로젝트(Fang Fong Projects)’도 럭셔리 쇼핑객이 몰리는 패션 부티크다.

뉴욕폴리테크닉대에서 패션 디자인 부문 석사 과정을 마친 우 라이-판이 2006년 설립한 이 부티크는 외관부터 고급스런 우아함을 자랑하고 있다.

팡퐁프로젝트의 드레스는 1980년대 볼드한 실루엣에 영감을 받은 밝은 색의 프린트와 패턴이 눈에 띈다.

우는 “2004년부터 나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우리 매장에서는 최고급 맞춤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을 꽃으로 장식했다”면서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쇼핑의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럭셔리 여성이라면 고급 란제리로 유명한 ‘프레전트(Present)’도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프레전트는 센트럴에 위치해 있으며 영국산 란제리 외에도 한국의 헤어 액세서리도 취급하고 있다.

이 매장의 소유주이자 공동설립자인 오나 램은 “프레전트란 ‘그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의미”라면서 “이는 선물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램은 “우리의 나이트 가운은 실크, 레이스 등 고급 소재로 만들어진다”면서 “제품들은 편안할 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디자인되고 있어 연인에게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디자이너 라니 코의 ‘라니K(Ranee K)’, 사바나 왕 서치의 럭셔리 수영복 매장인 ‘사비나스윔(Sabina Swims)’, 신 신 만의 ‘신신아틀리에(Sin Sin Atelier)’, 헨리 라우의 ‘스파이하우스(Spy House)’, 손지아 노르만의 ‘손지아(Sonjia)’, 타니아 모한의 ‘타블라(Tabla)’, 그레이스 요우의 ‘우마MIY(Uma MIY)’ 등이 홍콩에서 꼭 방문해야 한 럭셔리 부티크 ‘톱1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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