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수·합병 부진...‘5%보고’전년比 2.7%↓

입력 2011-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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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수·합병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경영권 관련 공시 ‘5%보고’중 공개매수신고,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인수·합병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5%보고 중 경영참가목적의 보유는 전년동기 대비 81건(3.7%) 감소했고, 공개매수신고는 6건 감소한 1건이었으며, 의결권경쟁목적의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14건(48.3%) 감소했다.

상반기 중 접수된 ‘5%보고’는 총 3671건으로 전년 동기 3771 대비 100건(2.65%) 감소했다. 경영참가목적은 81건으로 3.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경영참여목적이 2088건(56.9%), 단순투자는 1583건(43.1%)이며, 내국인이 3344건(91.1%), 외국인은 327건(8.9%)을 보고했다.

보유자 현황별로는 6월말 현재 총 2950명으로 전년말 2962명 대비 12명 감소했으며, 이들은 상장법인 1796사(전년 1799사 대비 3사 감소)의 주식등을 5%이상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보유자는 2157명, 단순투자목적의 보유자는 886명이었다.

6월말 현재 주식등을 5%이상 보유한 외국인은 전년말 303명 대비 5명(1.7%) 증가한 308명이며, 대상회사수는 전년말과 동일한 374개사다.

이중 경영참가목적으로 보유한 회사수는 127사로 전년말(124사) 대비 3사(2.4%) 증가했고, 단순투자목적으로 보유한 회사수는 275사로 전년말(276사) 대비 1사(0.4%) 감소했다.

상반기 중 공개매수신고는 총 1건으로서 전년 동기 7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1건은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 대해 지주회사 요건 (30% 이상) 충족을 위한 주식교환방식의 공개매수였다.

상반기 중 상장회사에 대한 의결권대리행사 권유건수는 198건으로 전년 동기 220건대비 22건(10.0%)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21건(27.8%) 감소했다.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회사측이 주총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한 권유인 경우가 대부분(92.4%)이며, 의결권 경쟁 목적의 권유(14건, 48.28%)는 2009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의 의결권경쟁 목적의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건수는 전년 동기 22건 대비 12건(54.5%) 감소했다.

한편, 의결권경쟁 목적의 의결권대리행사 권유가 있었던 주주총회 중 대항자측 의도가 반영되는 주총 비율은 40% 수준을 유지했다.

대항자 의도가 반영된 4건은 임원선임 경쟁이 3건, 대규모 감자 반대가 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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