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투표 서명 67% 유효

입력 2011-07-12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하순 주민투표청구심의회 열어 최종 결정

서울시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청구하면서 제출한 서명부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인 결과 청구인 81만5817명 중 67.2%인 54만8342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가 주민투표를 청구하면서 제출한 서명부에 대해 전산 확인 등 자체 검증작업을 한 결과, 청구인 81만5817명 중 67.2%인 54만8342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부터 서명부의 성립요건을 일일이 검수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전산 입력해 다른 시·도 거주자, 19세 미만자, 주민등록 말소자, 사망자, 중복 서명 등 부적격 서명에 대해 무효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시와 25개 자치구 민원실을 통해 모두 13만4662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지만 이번에 자체 검증을 거쳐 무효 처리한 서명부와 90% 정도 겹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이의신청 가운데 무효 서명이 추가로 나와 유효 서명자 수가 줄더라도 주민투표 청구요건을 갖추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민투표 청구는 서울시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5%인 41만8005명 이상이면 유효하다.

시는 이달 하순에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된 주민투표청구심의회를 열어 접수된 이의신청 내용을 심의한 뒤 주민투표 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2,000
    • -0.87%
    • 이더리움
    • 4,258,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831,500
    • +2.21%
    • 리플
    • 2,820
    • -1.67%
    • 솔라나
    • 185,200
    • -3.09%
    • 에이다
    • 557
    • -3.6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30
    • -2.45%
    • 체인링크
    • 18,560
    • -3.93%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