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입주물량 전년 대비 60%…전세난 우려

입력 2011-06-15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들어 새로 입주한 아파트 물량이 작년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

15일 부동산114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모두 7만3579가구로 전년 동기(12만1573가구)에 비해 39.5%나 줄었다.

월별로는 1월 1만9717가구, 2월 1만5526가구, 3월 1만809가구, 4월 9504가구로 점점 줄어들다 5월에는 1만8023가구로 반등했다.

경기도가 65.4% 급감해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인천(237%), 전남(56%), 전북(24%), 제주(324%)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6~12월 입주예정 물량도 12만2255가구에 불과해 올 한해를 통틀어 총 19만5034가구가 새로 입주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9만7155가구의 65.6%로 2000년대 연평균 입주물량의 3분의 2 수준이다.

특히 다음달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1만4622가구로 최근 10년간 7월 입주물량 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면 전반적인 주택 공급량이 감소해 전세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연간 입주물량은 2000년대 들어 평균 30만가구를 유지해왔는데 20만가구도 못 미친 해는 1990년대 이후 거의 없었다"며 "주택 매매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이 부족해져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0,000
    • +0.05%
    • 이더리움
    • 4,546,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4.23%
    • 리플
    • 3,040
    • +0.1%
    • 솔라나
    • 197,900
    • -0.65%
    • 에이다
    • 619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23%
    • 체인링크
    • 20,920
    • +2.85%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