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 5.2%...7년來 최저

입력 2011-04-11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 증가율이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Lf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5.2%로 나타났더. 이는 2004년 2월 5.1%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Lf 증가율 둔화는 시중 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이 하락한 데서 비롯됐다.

M2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0%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및 기업부문신용이 줄어들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로 해외부문신용이 급감한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부문신용은 말잔 기준 1월 중 5조5000억원에서 2월 중 3000억원, 기업부문신용은 16조9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또 2월 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30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하면서 해외부문신용은 1월 중 6조7000억원에서 2월 중 -7조7000억원으로 급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금융위기 이후 크게 늘렸던 세출을 줄이고 있고 기업부문도 자금수요가 줄면서 대출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2,000
    • -1.85%
    • 이더리움
    • 5,299,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69%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900
    • +0%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6
    • -3.4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41%
    • 체인링크
    • 25,700
    • -0.58%
    • 샌드박스
    • 621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