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ㆍ에스텍파마, 새 비만치료제 공동연구ㆍ공급

입력 2011-04-11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동제약과 에스텍파마는 비만치료제 신약 'KD101' 원료의 공동연구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D101'은 천연물로부터 유래된 세스퀴테르펜계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후보물질이다. 지방산 산화와 열발생 촉진을 통한 지방연소, 지방세포 분화 억제 등의 약리 작용을 통해 비만 및 대사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부트라민 및 향정신성 제제의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극소화했다"며 "비만치료의 효능성은 물론, 안전성을 갖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신약의 제제연구 및 임상시험 등의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광동제약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텍파마로부터 KD101 원료의 생산공정 개발과 허가 등 원료공급 과정을 협력 받음으로써 연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동제약은 올해 말까지 전임상(동물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1000억 원 정도로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던 시부트라민 제제가 지난해 안전성 문제로 퇴출된 이후 의료계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제가 부족한 실정이다.

광동제약 연구개발(R&D) I의 이보형 상무는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약 2조원에 달하는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신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7,000
    • -1.98%
    • 이더리움
    • 5,30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42%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4,700
    • -0.55%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600
    • -1.5%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