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LIG건설 CP사태' 내주 검사 착수

입력 2011-03-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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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LIG건설 기업어금(CP) 사태와 관련해 LIG그룹 주력계열사인 LIG손해보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LIG건설 CP를 중개 및 판매한 증권사와 LIG손해보험에 대해 다음주부터 검사를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LIG건설은 검사대상이 아니라 볼 수 없지만 CP를 중개·판매한 증권사, 계열사인 LIG손해보험은 대상"이라며 "민원이 제기됐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일단 자료 조사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LIG 대주주와 LIG건설의도덕적 해이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증권사에 대한 검사는 CP를 중개·판매하는 과정에서 LIG건설의 부실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가, 내부적인 공모가 있었는가에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LIG손해보험은 부당하게 LIG건설을 지원한 게 있는가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LIG손보는 LIG 넥스원과 함께 LIG그룹의 핵심 회사다.

LIG손보는 구자원 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이 7.14%로 최대주주이지만, 구 회장의 동생 구자준 회장(2.73%)과 김우진 사장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경영되고 있다.

LIG건설은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열흘전에 CP 42억원 어치를 발행해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발행하는 과정에서 LIG그룹의 지원 등을 공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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