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백색비상' 원자로 가동 정지...직원3명 대피(3보)

입력 2011-02-20 17:44 수정 2011-02-20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오후 2시 32분께 대전시 유성구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연구시설에서 방사선 '백색' 비상이 발령돼 근무 직원들이 대피했다.

원자력연구원 및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NTB 작업(실리콘 덩어리에 중성자를 쬐여 반도체 와이퍼를 만드는 작업) 중 실리콘 덩어리를 넣는 수직공(알루미늄통)이 수조 위로 떠오르면서 '수조 상부 지역감시기' 경보등이 울려 근무 직원 3명이 대피한 상태다.

수직공이 상부로 떠오르면 시설 안에 방사선량이 높아진다.

원자력연구원은 5분 뒤인 1시8분께 원자로 가동을 정지했으며, 방사선량이 높아진 것을 확인하고 백색 비상을 발령했다.

백색 비상은 백색, 청색, 적색 방사선 위험 3단계 중 맨 아랫단계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하나로 시설에 방사선량이 기준보다 높아 백색비상을 발령한 것"이라며 "시설 외부로 누출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6,000
    • +0.24%
    • 이더리움
    • 5,02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33%
    • 리플
    • 698
    • +2.8%
    • 솔라나
    • 204,600
    • +0.99%
    • 에이다
    • 586
    • +0.69%
    • 이오스
    • 932
    • +0.8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1.42%
    • 체인링크
    • 21,010
    • -0.52%
    • 샌드박스
    • 543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