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순이익 전년比 72%↑

입력 2011-02-16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광석ㆍ구리 등 상품 가격 강세 영향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BHP빌리턴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105억달러(주당 1.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2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에 비해 39% 늘어난 342억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속가격 벤치마크인 런던금속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44% 올랐고 중국 수출 철광석 가격도 26% 상승했다.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당 4.6575달러를 나타냈다.

BHP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등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광산과 유전 탐사작업 등에 800억달러 이상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우스 클로퍼스 BHP 최고경영자(CEO)는 “개발도상국의 수요증가로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개도국의 산업화와 도시화는 아직 초기 단계로 수요가 앞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1,000
    • +1.75%
    • 이더리움
    • 4,945,000
    • +6.69%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91%
    • 리플
    • 3,070
    • +0.23%
    • 솔라나
    • 204,400
    • +3.65%
    • 에이다
    • 689
    • +2.68%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7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23%
    • 체인링크
    • 20,980
    • +3.1%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