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총격혐의 해적, 혐의 부인

입력 2011-02-02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사본부 "혐의 입증 문제 없을 것"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5)가 한국인 선원과의 대질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2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귀국한 한국인 선원 7명과 아라이를 직접 대질조사했다.

수사본부는 먼저 석 선장에게 총을 쏜 해적을 기억한다고 진술한 김두찬(61) 조기장과 아라이를 장시간 대질조사했다.

김씨는 아라이를 가리키며 "아라이가 선장 바로 앞에서 직접 AK 소총 4발을 쐈다"고 진술했다.

수사본부는 김씨 이외에 구출작전 당시 조타실에 있던 다른 선원 2명도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라이는 "어떻게 선장에게 총을 쐈다고 확신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생포한 다른 해적에게서도 '아라이가 해적에게 총을 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오만 현지 실황조사에서도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를 확보한 만큼 총격 혐의를 입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54,000
    • +0.14%
    • 이더리움
    • 5,19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2.94%
    • 리플
    • 697
    • -0.99%
    • 솔라나
    • 224,300
    • -1.97%
    • 에이다
    • 615
    • -1.91%
    • 이오스
    • 993
    • -2.74%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2.39%
    • 체인링크
    • 22,640
    • -1.86%
    • 샌드박스
    • 585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