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해에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 실시

입력 2011-01-24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김해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긴급 투입해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수입한 예방백신 100만두 분 중 17만4000두 분을 김해에 긴급 배분해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이날 중 완료하기로 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돼지 1000두와 농가 반경 500m에 있는 돼지 6500두는 군 병력을 투입해 신속히 살처분 및 매몰 처리했다.

중대본은 구제역이 다른 경남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통제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23일까지 전체 소 358만두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돼지는 매몰 대상을 제외한 760만 두 중 334만두(44%)에 접종을 끝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백신 470만두 분을 추가 수입해 설 연휴 이전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백신은 경기와 충청 지역의 대규모 돼지 농장, 구제역 발생지와 인접한 돼지 농장에 우선 접종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매몰 대상 돼지는 238만3251두로 늘어 230만5818두(96.8%)가 묻혔고, 소는 14만2172두 중 14만1406두(99.5%)가 살처분됐다.

중대본은 매몰 대상 가축이 많은 경기 이천과 여주, 광주 등지에는 특공연대 등 군 병력 1500여명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이날부터 닷새간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매몰지 환경관리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69,000
    • +0.11%
    • 이더리움
    • 4,55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4.52%
    • 리플
    • 3,056
    • +0.43%
    • 솔라나
    • 198,500
    • -0.5%
    • 에이다
    • 623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16%
    • 체인링크
    • 20,840
    • +2.0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