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한우농장 구제역 '음성' 판정에 '안도'

입력 2011-0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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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한우농장이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22일 "담산리 농장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항체 양성, 항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체 양성'이란 검사 대상 가축의 몸속에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뜻이다.

이에 홍성군과 지역 축산농가들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충남 도내에서 구제역이 천안시와 보령시, 당진군을 넘어 예산군과 공주시, 아산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지역에서마저 구제역이 확인됐을 경우 심각한 타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신용욱 충남도 가축방역담당은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항원)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담산리 농장은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은 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담산리 농장은 지난 12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했다"며 "이 농장의 소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것은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담산리 농장이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농장 주변(반경 10㎞)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 향후 일주일 동안 담산리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유지하며 임상관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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