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를 제쳤다.
18일 '야후 재팬 뉴스'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자료를 인용해 2010년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신차 판매가 총 62만911대를 기록해 60만314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중 현대차는 35만8284대로 4.7%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26만2627대로 4.5% 늘어났다.
반면 도요타는 도요타 58만2457대, 렉서스 1만7857대 등 총 60만314대에 그쳤다.
도요타의 이같은 유럽지역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사태에 시달린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16.3%나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