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서민경제 휘청

입력 2011-01-06 07:14 수정 2011-01-06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해 들어 지자체들이 공공요금을 일제히 인상함에 따라 서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수년간 동결됐다는 이유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이 들썩이고 있고 상하수도 요금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도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10일부터 시내와 좌석, 농어촌버스 요금을 일률적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오르고, 창원시 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르게 된다.

경기도는 물가와 유가인상 등을 이유로 올해 상반기 중 4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 폭은 100~150원으로, 통합요금제에 따라 서울 및 인천시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도 수년간 요금동결로 시의 재정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900원에서 1100원으로 22.2%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하수도 요금도 대폭 오른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가운데 6개 시·군이 올 상반기 중 상수도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3월1일자로 평균 5.8%, 하남시는 같은 시기에 13.3%, 여주군은 다음 달 1일자로 9.6% 인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하수도 사용료가 적정원가에 못 미쳐 연간 5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20~50%에 이르는 인상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부산시는 3~4월 회계결산을 거쳐 하반기 중에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9,000
    • +0.23%
    • 이더리움
    • 5,19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38%
    • 리플
    • 722
    • -1.63%
    • 솔라나
    • 230,600
    • -1.45%
    • 에이다
    • 628
    • -1.41%
    • 이오스
    • 1,110
    • -2.2%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72%
    • 체인링크
    • 25,490
    • +0.35%
    • 샌드박스
    • 607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