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美서 89만대 팔았다

입력 2011-01-05 09:11 수정 2011-0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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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쏘렌토가 효자, 모델 다양화로 올해 100만대 노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미국실적이 90만대에 육박했다. 현대차의 경우 북미법인 설립 24년만에 연간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4일(현지시간) 2010년 한 해 동안 총 53만82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판매량이 연간 19만6623대를 기록해 효자모델로 등극했다. 아깝게 20만대 벽을 넘지 못했으나 중형차 판매로 이례적인 성과였다.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터보 모델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올해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 지난해 SUV인 투산이 3만9594대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157% 달하며 신형 소타나와 함께 미국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제네시스도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2만9122대가 팔렸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3월 조지아 공장 준공식을 기점으로 뚜렷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35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4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작년 판매가 2009년 보다 18.7% 증가한 35만6268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미국시장 효자모델은 작년에 판매된 35만여대 가운데 10만8202대가 팔린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 단일모델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쏘렌토R은 지난해 조지아 공장 준공 이후 본격적인 현지생산에 돌입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기아차 역시 K5(현지명 옵티마)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올해부터 더 낳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양사를 모두 합쳐 89만4496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35만여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베스트셀러는 쏘렌토. 총 10만8202대가 팔렸다.

올해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가 친환경과 고성능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SUV 판매가 강했던 기아차 역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K5 등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모델 투입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100만대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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