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선식품 물가 21.3% 급등..16년만에 최고치(상보)

입력 2010-12-31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물가 상승률 2.9%로 3%대 육박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하며 거의 3%에 육박했고, 신선식품 물가는 21.3%나 급등,16년만에 최고치를나타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2.9% 상승했다. 연평균 물가는 2005년 2.8%, 2006년 2.2%, 2007년 2.5%, 2008년 4.7%, 2009년 2.8%였다.

올해 신선식품지수는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3%나 올라 1994년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다음으로 신선식품지수가 높았던 2002년 9.3%보다도 무려 12.0%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12월 소비자물가를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5%, 전월 대비로는 0.6%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월의 3.3%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3%를 지속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1월의 0.6% 하락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특히 12월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3.8%나 올랐다.

농산물(13.5%)과 수산물(11.3%)의 가격이 급등했고, 공업제품은 3.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9%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2%,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2%, 1.8%의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에서 무(98.1%)와 배추(80.8%), 파(67.8%) 등 김장재료가 크게 올랐고, 마늘(52.1%), 토마토(42.3%), 수박(34.9%)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14.2% 올랐고, 자동차용 LPG(14.8%), 휘발유(7.9%), 경유(8.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집세의 경우도 전세(2.1%), 월세(1.4%)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치원 납입금(5.9%), 종합 대입학원비(4.4%), 보습학원비(4.8%)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이동전화통화료(-1.4%)와 컴퓨터 본체(-21.2%), 노트북 컴퓨터(-13.9%), T

V(-14.1%) 등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3,000
    • -0.47%
    • 이더리움
    • 4,22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2%
    • 리플
    • 2,779
    • -0.93%
    • 솔라나
    • 182,500
    • -1.03%
    • 에이다
    • 532
    • -3.9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2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00
    • -1.47%
    • 체인링크
    • 18,050
    • -2.17%
    • 샌드박스
    • 170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