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전국에서 민방공 특별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의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돼 20분간 진행된다.
공습경보 발령 이후 보행중인 시민들도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전국서 운행중인 차량은 길가로 정차하고 승객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피신해야 한다.
다만 항공기와 선박은 정상 운행하며, 철도와 고속도로에서 운행중인 차량은 사이렌이 울리는 3분간 서행한다.
전국 초ㆍ중ㆍ고교도 수업을 중단하고 대피 훈련에 동참한다.
공군은 전국 주요도시 상공에 가상 적기를 띄워 훈련을 벌이며 경찰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 주요 교차로를 항공에서 점검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구제역 발생 및 확산 우려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