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저지르는 방화 늘어 주의 필요

입력 2010-12-10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방방재청, 시설관리·안전교육 당부

최근 홧김에 불을 지르는 범죄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일반사람들의 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이와 관련된 화재사건으로 직·간접적인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민들에게 소방시설유지관리와 안전교육 체험을 당부했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최근 1개월 간 화재에 의한 사망자가 3년(2007~2009) 평균 38명에 비해 15.7% 늘어난 44명에 이르고 방화에 의한 사망자 수도 3년 평균 1.67명에서 5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성빌딩화재의 경우 한 남성이 이혼한 부인의 직장을 찾아가 분신자살을 시도해 이 남성을 포함해 사망 3명, 중상 4명, 연기흡입에 의한 부상자가 20명이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변에 불이 난 사실을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설을 항상 가동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하고 가까운 소방서를 찾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것을 권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안전체험관은 지상2층·지하2층 규모로 한번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이라 입지 여건 등에 의해 전국에 5개만 설치돼 있다. 하지만 수도권 일부지역에는 미니체험관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미니체험관이 없더라도 모든 소방서에는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있어 예약을 하고 찾아가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0,000
    • -0.93%
    • 이더리움
    • 4,233,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43%
    • 리플
    • 2,777
    • -2.83%
    • 솔라나
    • 184,500
    • -3.81%
    • 에이다
    • 549
    • -4.0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48%
    • 체인링크
    • 18,280
    • -4.29%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